중견 SI 업체 (공인문제)

우리 회사는 중견 SI업체이며, 수주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요구사항관리를 전산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팀의 업무수행을 돕고, 전사적인 요구사항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프로젝트명과 발주처, 프로젝트 기간(시작일, 종료일), 수주금액, 프로젝트 개요 등을 저장하며, 이때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프로젝트ID가 자동 생성되도록 한다. 등록된 프로젝트에 대해 영업사원은 팀장과 상의하여 적당한 PM(프로젝트매니저)를 선정하여 등록하고, PM은 계속해서 PL(프로젝트리더)와 프로젝트팀원을 선정하여 등록한다.  프로젝트팀에 선정된 인원들은 가급적 프로젝트 기간 동안 유지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중간에 교체되거나 추가 또는 프로젝트 기간 중간에 투입 완료될 수도 있어서 투입기간을 관리해야 한다.  모든 인원들은 임의의 시점에 하나의 프로젝트에만 투입된다.

 분석을 수행하는 프로젝트팀원들은 요구사항을 수집하여 요구사항관리시스템에 등록한다.  수집된 각 요구내용에 대해 요구ID를 부여하고, 효과적이 관리를 위해 ‘인프라관련’, ‘애플리케이션관련’, ‘DB관련’, ‘관리체계관련’, ‘공통’ 등으로 요구사항의 적용부문을 구분한다.  각 요구사항에 대해 등록일과 함께 분석자들이 평가한 내용과 대안 등을 기록한 후 고객과 협의를 통해 조정 및 확인을 거쳐 확정일과 우선순위를 등록한다.  어떤 요구사항이 누가 요구한 것인지는 아직까지 고객의 정보가 미흡하므로 부서와 이름을 직접 기술하기로 했다.

 요구사항의 평가에는 요구사항을 구현하는데 따른 리스크관리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리스크를 도출하여 리스크ID를 부여하고, 리스크명과 내용, 등록일, 대안 등을 관리하며, 효과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리스크등급을 부여한다. 등록된 리스크가 해소되면 해소내용, 해소일을 기록한다. 하나의 리스크는 여러 개의 요구사항과 관련이 있거나 반대로 여러 개의 리스크가 하나의 요구사항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며, 하나의 리스크는 다시 여러 개의 리스크로 세분될 수도 있다. 

 이번에 개발한 요구사항관리시스템은 앞으로 우리 회사의 여러 프로젝트에 적용할 것이다.